2024년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혼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모바일 체크인을 해서 여권+티켓샷이 없어요 ㅠ
사실 한달전에 이미 4박5일 도쿄여행을 다녀온 후라
마일리지를 써서 또가는거에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인천 -> 하네다로 흔하지 않은 노선으로 왔습니다.
거의 12시 다되어서 도착해서 허겁지겁 호텔로 달려갔습니다.
https://maps.app.goo.gl/hugJH7DB8vcbjaLE9?g_st=ac
제가묵은곳은 더밀레니얼스호텔 시부야로 캡슐호텔이지만 관짝에 들어가는 것 같은 캡슐 호텔이 아니라,
리클라이너 베드가 있고 블라인드로 외부와 차단되는 캡슐호텔이었어요.
워낙 짐이많고 호텔에선 잠만자서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예약사이트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
침대 밑에 캐리어를 열어둘 수 있어 멀리 캐비넷까지 가야하는 여타 다른 캡슐호텔과 달랐어요.
아이폰으로 조정가능한 리클라이너, 조명이 있고 뒤에 선반에 거울, 화장품, 수건, 세면도구 등을 둘 수 있고 벽면에 콘센트가 있었습니다.
체크인은 새벽 1시까지 가능해서 간당간당하게 체크인 성공했습니다ㅎㅎㅎ
시부야 포토스팟? 랜드마크인 타워레코드 근처숙소라서
자고일어나서 나서자마자 도쿄 시부야에 있다는 사실이 넘 좋았어요.
근데 일요일이라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어요.
한걸음 떼기가 힘들정도로ㅠㅠ
일단 도쿄에 온 목적이 쇼핑이니 오모테산도로 나섰습니다.
https://maps.app.goo.gl/KYL5jRjUomUKizht8?g_st=ac
네. 폴렌느 웨이팅을 왔습니다.
서울은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졌지만,
30분 웨이팅을 해야하는 이곳 날씨는 22도였습니다.
뒷목이 익어가고 땀이 흘렀다 마르기 시작할 때쯤 입장했습니다.
사고싶었던 가방이었지만 매장에는 색상이 없어서 웨이팅이 무색하게 그냥 돌아왔습니다ㅠㅠㅠ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다 겨우 5분정도 둘러보고 나오는데
웨이팅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
생각보다 물건이 없었고 원하는 색상을 사기 힘들듯 합니다. 제가 운이 없었던 걸수도...
다시 시부야로 돌아가 쇼핑을 재개했습니다.
일단 숙소에서 가까운 로프트로 향했어요.
https://maps.app.goo.gl/ez5WMxua5YnwvdkXA?g_st=ac
로프트 한켠에 차려진 크리스마스 굿즈들
시바견의 견주로서 안사고 지나갈 수 없는 기여운 스티커들
https://maps.app.goo.gl/9HgCuDm2RpAckKsv8?g_st=ac
열심히 kith까지 걸어간 목적이었던 비니를 사고
https://maps.app.goo.gl/jjoCcVBzWmunyFku8?g_st=ac
단톤으로 향해 가디건이나 니트를 사려고 했지만 원하는 사이즈가 없어서 후리스자켓만 샀습니다.
단톤에서 찍은 사진은 없네요ㅠㅠ
입고찍은 사진만 참고해주세용
단톤에서 쇼핑을 마치고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을 가기위해 역으로 걸어가다 만난 산타행렬, 당시 날씨 20도가 넘어갔는데 이게 맞나 생각했어요ㅋㅋ 어쨌든 조만간 크리스마스이긴 하니까ㅋㅋㅋ
양손무겁게 쇼핑하고 지하철을 타고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으로 갔습니다. 목표는 셀린
이거 저거 메봤는데 사진은 이것뿐이네요ㅠ 여러가지 메봤지만 구매한건 폴코백팩이었어요.
셀러분이 새가방 가지러 가신 동안
옆에 의자에서 쉬면서 찍은 짐들.
셀러분이 바닥에 놓지않고 쇼케이스 위에 주심...
제짐이 버거워보였는지
이세탄 대형쇼핑백을 건네주셨어요ㅎㅎ
야사시네~
한국가격입니다.
게스트카드 5퍼센트 할인 받고 당시 환율까지해서
카드내역서에 찍힌 가격은 230만원대였고
거기다 택스프리까지 포함하면 대략
200만원, 관세 내고하면
40만원정도 싸게 샀네요.
사실 한국에 있으면 이런 비싼 명품가방에 관심이 크게 없고 이미 중고로 다 정리해서 사고싶은 마음이 크게 들지 않는데
일본특산품이다, 싸다, 하면서 남들 다 사오니까 구매하게 된거같아요. 후회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ㅎㅎ 쨋든 뽕뽑게 잘 메겠습니다.
착용샷은 뒤에 나올지도ㅎㅎ
셀린 쇼핑까지 끝내고 목적을 모두 이룬 전 드디어 첫끼를 먹으러 갑니다.
https://maps.app.goo.gl/YWUwUMU9DMAjcaib8?g_st=ac
점심시간이 한참지나고가서 그런지 혼자가서 그런지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크지않고 10평도 안되어보이는 오픈형키친이었습니다.
제자리는 주방을 마주보는 닷지형태였어요.
그래도 왔으니 욕심부려서 1.5장을 시켜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먹었습니다. 엄청맛있었습니다. 웨이팅 할 가치가 있어요👍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구워먹었어요ㅎㅎ
혼자온 여자애가 먹으며 구글맵에 후기도 실시간으로 남기고, 맛있어서 고개 끄덕이며 춤추면서 한그릇 뚝딱하니 신기했나봐요.
주방에 계시던 분이 계산해주셨는데,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보더니 "와타시와 칸코쿠진데스"
하니 "스고이~ "해주셨어요☺️
배를 채우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가는 길 시부야 역앞에서 만난 하치코 동상
동상앞에는 사진찍는 관광객들이 쭈우우욱 줄서있습니다.
대부분 중국인
숙소로 돌아갈 때마다 저 인파를 뚫어야하는ㅠㅠㅠ 일요일이라 더 심했어요ㅠ
대부분 외국인들이 카메라를 들고 찍으면서 건너고,
왜인지 일본인보다 중국인들이 더 많은 느낌
대충 침대에 던져두고 구석에 5분정도 누워있다 다시 밖으로 나섰습니다.
도쿄메트로패스 덕분에 부담없이 지하철을 타며 여기저기 쏘다녔어요ㅎㅎ
https://maps.app.goo.gl/eDi86YEdvUXV6hvJ6?g_st=ac
빈티지거리라는 시모키타자와에 왔습니다.
사실 살건 없지만 그냥 구경나왔어요ㅎㅎ 득템하면 좋고 아님말고.
도쿄 중심부보다 사람이 없어서 사람많고 시끄러운거 안좋아하는 저에겐 딱이었어요.
https://maps.app.goo.gl/CcRaU4de3kptonZN8?g_st=ac
가자마자 들어가본 가게였는데 수제? 핸드메이드? 악세사리가게였습니다.
가게앞에 직원이 망치로 뭔갈 두드리며 호객행위를 하길래 들어가봤는데,
안에있는 직원은 드릴로 뭘 만들고 있더라구요.
이런거?
저는 저 워치 옆에 끼고있는 상탈모양에 팔찌를 구매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비쌌네요ㅠㅠ 원화로 3만원대였으니...
해당사진은 복선으로 나중에 다시나올 예정입니다.
저는 큰 병이 있는데 여행을 다니면 가격을 신경쓰지 않고 쇼핑을 하는...
'이럴려고 여행온거지', '이럴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돈쓰나' 라는 마음가짐이지만,
평소에도 많이쓰고다니는....ㅠㅠ 거의 금치산자에요
빈티지 의류는 남자옷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여자옷은 유치 or 그래니 한 옷이 대부분이어서
저런 간식만 잔뜩 사왔어요.
돈키호테에서 파는 흔한 귀국선물 말고
안먹어본 것을 나눠주고싶었어요
길에서 본 시바견 두마리.
우리집 시바는 뚱땡이인데ㅠㅠㅠ
주인이 잘먹으니 같이 커진건지.
대부분 일본시바들이 한국시바들보다 작은 것 같아요. (제가본 시바들 한정)
https://maps.app.goo.gl/GnDgxDEXjp5yBJT88?g_st=ac
이곳에서 옷을 사고싶었는데 한국엔 없는 브랜드 같더라구요.
빈티지는 아니구요.
tomworks라는 브랜드였는데,
자켓 가격이 4만엔대였어요.
한국돈으로 30만원대 후반ㅠ
셀린을 사지않았다면 구매했을...
주소는 안나오고 일본어로 된 인스타는 있네요
https://www.instagram.com/tomworks_official?igsh=MW1iOGp0ZDZtdjgwdw==
https://maps.app.goo.gl/BzwkPAU3BPw3cYbW8?g_st=ac
이미 3만보 이상 걸어서 너무 지쳐 스타벅스로 들어갔어요
도쿄 여행해보신 분은 자리가 있는, 웨이팅이 없는 스타벅스가 얼마나 귀한지 아실꺼에요ㅠㅠㅠ
들어가자마자 음료 주문하고 바로 앉았어요
무슨 유자드래곤후르츠티?
아이스로 시켰는데 추천은 안해요...
힘들고 지치고 목말라서 어찌저찌 다마시고
앉아서 멍때리면서 쉬고
한 10분정도 앉아있었나??
바쁜 한국인은 다시 출발
여튼 팔찌, 젤리, 입욕제 기타등등 구매후
득템을 하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짐정리를 하며 귀국걱정을 하고 잠시 누워서 쉬어봅니다.
게이트백을 해서 면세로 사온 캐리어가있어 혼자 캐리어 두개를들고 공항까지 갈 저를 걱정하면서... 야식뭐먹지?ㅋㅋ
결론은 한국인에게 유명한 야키도리집으로 향합니다.
그나마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라고...
https://maps.app.goo.gl/AGhbESQRZoKL5QTJ9?g_st=ac
성수동 감성카페마냥 찾기힘든 입구를 찾아 올라갑니다.
숙소에서 15분정도 거리에 있었고 10시 40분쯤 갔는데,
곧있으면 라스트오더를 받는다고해서 괜찮냐고 묻길래
많이먹지 않을 계획이라 오케이 하고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신발을 벗고들어가요 참고하세요!!
메뉴판을 주셨는데 사진찍어 번역기를 돌려도
뭐라는겨... 하며 알아볼 수 있는 것만 우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나마비루 구다사이"ㅎㅎ
주문하고 좀 지나니 리뷰에서 많이본 샘플을 주십니다.
요거 많이 보셨을듯...
직원들이 메뉴를 한국어로 할줄 알아요.
뭔지 물어보면 한국어로 알려주고,
메뉴가 완성되면 한국어로 메뉴명을 알려주며
바로앞에서 건네줍니다.
저 샘플을 보고 두개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먼저나온 닭가슴살과 닭목살
무슨맛이냐면 '이거먹으면 100프로 내일 얼굴 달덩이다'
맛입니다.
짜다 이거죠.
샘플을 보고 추가주문한 스키야끼, 완자베이컨말이?
짜지만 맛있습니다.😆
내일... 사진찍으러 가마쿠라 가야되는데 걱정되었지만
어차피 가는동안 많이 걸으면 빠질 붓기... 이겨내기로하고
숙소로 돌아가 씻고 잤습니다.
여기까지도 너무 긴듯하여
1일차, 2일차까지는 여기까지하고
3일차 가마쿠라에 간 이야기부터는 다음편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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